2008년 07월 23일
집에서는 이글루스 접속이 안되요 ㅜㅜ

얼마 전부터 집에서는 이글루스 접속이 전혀 안됩니다.

앤잇굿 블로그 뿐만 아니라 이글루스 블로그 전체가 접속이 안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http404 어쩌구라는 화면만 뜨네요.

왜 집에서만 이글루스 접속이 안되는 걸까요?

ㅜㅜ


by 애드맨 | 2008/07/23 20:04 | 칼럼 | 트랙백 | 덧글(21)
2008년 07월 22일
망해가는 영화사에서 기획실 직원을 모집합니다


망해가는 영화사에서 기획실 직원을 모집합니다.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으며, 투자와 캐스팅에 자신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망해가는 영화사 기획실 직원은 투자와 캐스팅 등의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그 외에도 망해가는 영화사 대표님이 시키는 일들은 다 해야 됩니다. 물론 청소도 해 주셔야 되고요 워낙에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기 때문에 대표님의 심부름꾼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일개 심부름꾼으로 전락하게 될 지라도 영화사에서 일해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독립영화 투자와 캐스팅 경력은 인정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소 50개관 이상에서 개봉된 상업영화의 투자와 캐스팅 경력만 인정됩니다.


투자와 캐스팅 업무만 확실하게 진행할 수 있다면 메이저 영화사 기획실이나 공무원처럼 일하셔도 되고요 원하신다면 재택 근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투자와 캐스팅 업무 진행이 지지부진하면 월급을 드릴 수 없을 지도 모르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영화는 돈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요즘은 해외 네트워크 활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글로벌한 시대이므로 영어는 기본이고 일어나 중국어 중 하나 정도는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에게 전화가 왔는데 콩글리시로 더듬더듬하면 영화사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거든요. 가오라는 게 있잖아요. 참고로 저는 토익 800점 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영화에 대한 무한한 사랑입니다.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투자와 캐스팅에 자신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모집기간 : 영화사 망하기 전까지


신청방법 : 이력서(사진첨부), 자기소개서, 투자와 캐스팅 능력 증빙서류


보낼 곳 : admanblog@gmail.com

 

by 애드맨 | 2008/07/22 10:38 | 비공식업무일지 | 트랙백 | 덧글(39)
2008년 07월 21일
한국영화 다시 좋아지나?


진짜 오랜만에 시나리오 모니터 의뢰가 들어왔다. 그것도 한 편도 아니고 두 편씩이나 들어왔는데 두 편 다 무명 작가가 집에서 혼자 쓴 시나리오가 아니고 나름 이름있는 영화사에서 이름있는 감독과 이름있는 작가가 영화사와 정식으로 계약하고 통장에 돈 들어오는 것 까지 확인하고 나서 쓴 시나리오들이다. 한국영화가 망했다고는 하지만 영화계 말단에 자리잡고 있는 것조차 위태로운 나에게까지 이렇게 시나리오 모니터 의뢰가 들어온 걸 보니 어쩌면 한국영화가 슬슬 다시 좋아지려는 조짐 같기도 하다.


일단 시나리오를 읽어봤다. 아...아...


이런 시나리오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한국영화는 영영 다시 살아나지 못할 것이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바로 전화했다. 이걸 진짜로 영화로 만들 생각이냐고. 아무 죄 없는 관객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니들이 지금 제 정신이냐고. 차라리 내 시나리오를 공짜로 제공 할 테니까 그걸 영화로 만드는 건 어떻겠냐고. 이 시나리오들은 백날 모니터 해 봤자 영화화되지도 않을 거라고. 얘기해줬다. 나의 모니터를 들은 영화사 직원 두 명은 시나리오 끝까지 읽어보기나 한 거냐고 살짝 짜증을 냈다. 나는 할 말이 없었다.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가 없고 싹수가 안 보여서 중간 정도까지만 읽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모니터를 의뢰한 영화사 직원 두 명은 약속이나 한 듯 내가 시나리오를 제대로 읽은 건지 확인 차원에서 몇 가지 세부 디테일들을 물어왔고 나는 바빠서 오래 통화 못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조금 미안했다.


그래도 한국영화가 다시 좋아지려는 조짐이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by 애드맨 | 2008/07/21 16:24 | 비공식업무일지 | 트랙백 | 덧글(10)
2008년 07월 20일
앤잇굿 시나리오 마켓은 등록비용은 0만원이고 중개 위탁 수수료는 0%입니다
vs.


앤잇굿 블로그의 전체 순위와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의 전체 순위가 비슷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앤잇굿 블로그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글루스와 티스토리에서 동시 운영 중인데

앤잇굿 이글루스와 앤잇굿 티스토리의 방문객 수를 합친다면 앤잇굿 시나리오 마켓을 하나 차려도 될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은 시나리오 등록비용이 2만원이고 중개 위탁 수수료가 3%입니다.

2만원이나 내고 시나리오를 올렸는데 영화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으면 얼마나 허무합니까.

앤잇굿 무료 시나리오 마켓은 등록비용은 0만원이고 중개 위탁 수수료는 0%입니다.


시나리오의 저작권 문제가 불안하지만 어차피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도 저작권 등록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에 작품을 등록하는 것은 저작권 등록이 아닌 저작권 중개 위탁 등록입니다.

저작권 등록을 위해서는 저작권 등록 기관인 저작권 심위 조정 위원회에 등록하셔야 합니다.

시나리오 등록을 원하시는 작가님들은 admanblog@gmail.com 로 시나리오를 보내주세요.
앤잇굿 이글루스와 앤잇굿 티스토리에 무료로 시나리오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앤잇굿에 시나리오 올리신 걸 후회하신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메일주세요.
24시간 이내로 내려드리겠습니다.

앤잇굿 무료 시나리오 마켓은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과 더불어 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앤잇굿이 한국영화를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1. 저부터 솔선수범해서 시나리오를 올리지 못하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끄러워서요.
p.s.2. 시나리오마켓에 작품을 등록하면 저작권이 등록되는 건가요?

by 애드맨 | 2008/07/20 00:00 | 앤잇굿무료시나리오마켓 | 트랙백 | 덧글(10)
2008년 07월 18일
김지운 감독님 헐리우드 가지 마세요

김지운 감독님 헐리우드 가지 마세요.
워너브라더스도 좋고 프랑스 영화 맥스 페인 리메이크도 좋지만
김지운 감독님이 헐리우드 가시면 한국영화랑 바른손은 누가 살려주나요.

가지 마세요 ㅜㅜ

관련기사 : 미 할리우드 워너브라더스사 '놈놈놈' 김지운 감독에 러브콜
by 애드맨 | 2008/07/18 10:16 | 기대와우려 | 트랙백(1) | 덧글(14)
2008년 07월 18일
놈놈놈을 보고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놈놈놈을 보고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송강호는 웃고 있는데 왜 저는 자꾸 눈물이 나는 걸까요?

힘이 듭니다.
어디가 바닥일까요?
얼마나 기다려야 될까요?

김지운 감독님...왜 그러셨어요...
by 애드맨 | 2008/07/18 00:35 | 기대와우려 | 트랙백(1) | 덧글(11)
2008년 07월 16일
김지운 감독님을 믿습니다

창 밖에선 하염없이 소나기가 내리던 악소리 나는 오후였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고 현기증이 나고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아직 놈놈놈은 못 봤지만 제 마음은 이미 롤러코스터입니다.

놈놈놈 때문에 손해 본 놈이 되더라도 봉준호 감독님의 마더 개봉 전까지는 바른손 홀딩입니다.
워렌버핏도 투자의 정석은 장기 투자라고 했으니까요.

봉준호나 김지운 감독님을 믿습니다!!
by 애드맨 | 2008/07/16 15:36 | 기대와우려 | 트랙백 | 덧글(14)
2008년 07월 15일
김지운 감독님을 사랑합니다

김지운 감독님을 사랑합니다!
한국영화를 믿습니다!
놈놈놈 최고!

바른손 최고! ㅜㅜ

저는 진심으로 놈놈놈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20080711 by 애드맨
by 애드맨 | 2008/07/15 18:12 | 기대와우려 | 트랙백 | 덧글(5)
2008년 07월 15일
연출부로 새출발


고마운 선배님이 연출부 자리를 소개시켜주셨다. 나는 망해가는 영화사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연출부는 못하겠다고 거절 했지만 고마운 선배님은 피차 사정 뻔히 다 아는 마당에 헛소리 하지 말고 계속 영화 하고 싶으면 일단 연출부라도 한 작품 하는 게 내 영화 인생에 좋을 거라며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했다. 순간 잠깐 솔깃했지만 그래도 연출부는 못하겠다고 최종 거절했다.


나도 한 때 연출부였고 제법 잘 한다는 소리도 들었다. 하지만 조명 치는 거 기다리며 넋 놓고 앉아있는 시간에 집에서 시나리오를 쓰면 열 편도 더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 앞으로 다시는 연출부는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실제로 그 작품이 끝난 후 앞으로 다시는 연출부는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집에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는데 아시다시피 그 시나리오는 영화화되지 않았고 하염없이 세월만 보내던 중 어떤 고마운 선배님이 연출부 자리를 소개시켜주셨고 나는 또 다시 연출부를 하게 되었다.


연출부로 두 번째 작품을 하는 동안에도 조명 치는 거 기다리며 넋 놓고 앉아있는 시간에 집에서 시나리오를 쓰면 열 편도 더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연출부는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연출부로 두 번째 작품을 끝내자마자 다시 집에 틀어 박혀 시나리오를 한 편 썼는데 아시다시피 이번에도 그 시나리오는 영화화되지 않았고 또 다시 하염없이 세월만 보내던 중 또 다른 고마운 선배님이 연출부 자리를 소개시켜주셨고 나는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또 다시 연출부를 하게 되었다.

연출부로 세 번째 작품을 하는 동안에도 조명 치는 거 기다리며 넋 놓고 앉아있는 시간에 집에서 시나리오를 쓰면 열 편도 더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마운 선배님이 일하는 영화사 사무실은 요즘 한참 촬영 준비로 바쁜 스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화벨도 쉴 틈 없이 울려댔고 여기서 진짜 뭔가가 시작된다는 느낌도 들었다. 오랜만에 그런 생산적인 풍경을 직접 보고 느끼고 나니 나도 그 생산적인 풍경 속의 일부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꾹 참기로 했다. 연출부로 일하면 최소 6개월은 그냥 가는 건데 그 6개월 동안 시나리오를 쓰면 한달에 한 편만 써도 6편은 더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6편 중에 <살인의 추억>이나 <조용한 가족>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연출부 일은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물론 아무리 할 일이 없어도 시나리오는 한 줄도 쓰지 않았던 적이 더 많지만 그래도 시나리오를 쓰고 싶어도 못 쓰는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고마운 선배님의 사무실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나와 함께 일했던 연출부들을 한 명 한 명 기억 속에서 떠올려봤다. 입봉한 연출부도 있고 입봉 준비 중인 연출부도 있고 영화 일을 그만둔 연출부도 있고 지금도 연출부 일을 계속하는 연출부도 있고 조감독으로 일하는 연출부도 있지만 나처럼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아이템으로 영화를 만들고야 말겠다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연출부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연출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어차피 연출부로 6개월 또는 1년 일하고 나더라도 변할 게 없기 때문이다. 나도 이제 더 이상 어린 나이는 아니고 연출부 일 잘 한다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아이템이 갑자기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될 리도 없고 연출부 일 잘 했다고 감독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연출부 경력에 한 작품 추가될 뿐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현장을 안다고 말할 수는 있을 지도 모르겠다.


연출부들 대단하다.

by 애드맨 | 2008/07/15 07:14 | 비공식업무일지 | 트랙백 | 덧글(7)
2008년 07월 11일
저는 진심으로 놈놈놈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지난 한 주 많이 힘들었습니다만 오늘 하루는 행복했습니다.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놈놈놈 화이팅!!
by 애드맨 | 2008/07/11 22:42 | 기대와우려 | 트랙백 | 핑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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