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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코브라, 포스맨 아웃 그리고 넷플릭스 칼럼과리뷰


바로 이런 영화들이 내가 넷플릭스를 해지할 수 없는 이유다한국에서는 관객층이 매우 좁아 만들어봤자 돈이 안 될 게 뻔한 영화들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어지간해선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는 영화들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그나마 킹코브라는 이름을 알만한 스타가 출연하므로 언젠가 수입이 됐을 수도 있었겠지만 포스맨 아웃은 이름을 알만한 배우가 나오지 않고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그럴 일도 없었을 것이다. 2015년에 제작되어 수많은 LGBT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지만 아직 네이버에 영화 정보조차 올라오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두 편 다 넷플릭스가 아니었음 한국에서는 합법적으로는 볼 길이 없는 영화들인 것이다어쩌다 누가 수입해온다 해도 어차피 돈이 안 될 게 뻔하므로 극장에는 걸리지 못했을 것이고 걸린다 해도 내가 원하는 극장에서 편한 시간에 볼 수 있진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넷플릭스라면 다르다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 시장만 놓고 보면 이런 유의 영화들을 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이 얼마 되지 않겠지만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다넷플릭스 대표의 말대로 서울의 한 동네에 사는 이웃 사람보다 저 멀리 미국이나 브라질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취향과 비슷할 수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다양성(?) 영화의 축복이자 수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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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아이언 피스트’를 보고.. 칼럼과리뷰

 

아이언 피스트를 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면 어지간하면 믿고 볼 수 있었는데 그 믿음도 약해졌다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넷플릭스만의 노하우 같은 게 있는 줄 알았는데 딱히 없거나 있더라도 별 거 아닌 것 같다그게 아니라면 2017년에 아이언 피스트’ 같은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비록 2회까지 밖에 안 봤지만 더 이상은 보고 싶지가 않다. 1회 시작부터 어째 불안불안 했는데 2회에서 백인 남자 주인공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옴마니반메홈을 읊는 장면이 나오는 순간 이건 나 같은 동양 사람들 보라고 만든 드라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너무 시대착오적이고 몰상식해서 도저히 참고 볼 수가 없었다특히 동양인 관객으로선 보고 있노라면 실소가 나오는 장면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마블 원작이 있었다는 건 변명이 될 수 없다가장 이해가 안 되는 건 이 드라마 홍보를 위해 막 포스터 같은 것도 크게 걸고 예고편도 여기저기 트는 등 돈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설마 중국 무술인 쿵후가 주 소재니까 조금만 홍보에 돈을 쓰면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리라 믿고 싶다동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을 지도 모르는 외국에서라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는데 한국에서 그러는 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뜻이다무엇보다 UFC 시대에 쿵푸 고수가 웬 말이냐. 최근 마음 붙일 곳이 넷플릭스 밖에 없었는데 넘 슬프다. 괜히 옥자까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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