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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 vs. 누구세요? 기대와우려


방송가 사람들이 드라마 만드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온에어>와 죽은 아버지와 살아있는 딸의 가슴 사무치는 부성애를 다룬 드라마 <누구세요?>가 동시에 방송을 시작했다. 드라마는 아직 안 봤지만 기획의도만 봐서는 <누구세요?>가 <온에어>보다 시청률이 높을 것 같다.


생방송 드라마가 어떤 상황 속에서 만들어지는지, 배우와 소속사, 연예계 루머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드라마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처음 몇회 정도는 신기하겠으나 2~3회 정도 방송하고 나면 끗발이 떨어질 단발성 소재지만 죽은 아버지의 가슴 사무치는 가족애는 영원불멸한 감동의 원천 소스다. 아무리 대한민국이 드라마 왕국이고 드라마 제작 현장에 병폐가 많고 기획, 제작 단계에서 별 희안한 일들이 다 있다고는 하지만 특정 직업인이 업무 중에 느끼는 희노애락이 궁금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 속에 아무리 기발한 직업인이 등장해도 결국엔 그들끼리 연애하는 이야기로 끝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리 뻔하고 익숙하더라도 시청자들은 특정 직업군의 업무 내용에 대한 궁금증 해소보다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다만 <누구세요?>는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 앞에 놓인 아빠 유령의 49일 동안의 애끓는 부성애를 아빠의 영혼이 젊은 놈인데도 연봉이 10억원이나 되는 부자 청년의 몸에 빙의했다는 설정을 통해 보여주겠다는데 재수탱이지만 연봉이 10억원이나 되기 때문에 좋아하게 될게 뻔한 그(윤계상)의 몸속에 아빠(강남길)의 영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딸(고아라)이 그 혹은 아빠와 키스를 할까 말까 고민하며 달콤쌉싸름한 알쏭한 로맨스를 벌인다니 잘못하다간 지상파에서 영상 야설을 보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된다.


흥행예상
온에어 < 누구세요?




핑백

  • 앤잇굿? : 고아라는 언제 뜨려나? 2008-03-28 15:50:24 #

    ... 시청률이 높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나의 예상과는 반대로 &lt;온에어&gt;가 1등 &lt;누구세요?&gt ... more

덧글

  • 정시퇴근 2008/03/06 10:19 # 답글

    6년간 열애 끝에 라이벌로 만난 커플이군요. ^_^;
    저도 누구세요?에 한표~! 던집니다.
  • 댕구리 2008/03/06 10:47 # 답글

    첫방봤는데.. 두 드라마 다 유치하던걸요;;
  • 헬로맘짱 2008/03/06 12:57 # 삭제 답글

    온에어에 한표 던집니다. 우리나라 시청자들 단순하고 카메오에 열광하거든요. 비슷한 시청률 나오겠지만 그래도 온에어가 다소 앞설 듯 싶네요.
  • 땅콩샌드 2008/03/06 16:19 # 삭제 답글

    한국에서 판타지 드라마라면 [전설의 고향] 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김태희가 나온 [구미호 외전]이라든가 해리포터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어린이 드라마 [매직 키드 마수리]가 성공한 이후로 가끔 황당한 설정의 드라마가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sbs에서도 아줌마와 아가씨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을 가진 [돌아와요 순애씨]가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죠. 유치하고 황당한 상황 설정이 의외로 한국인 정서에 먹힌다는 것은 최근 일본 소설 붐에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죠.

    하지만 이런 인식 하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는 정말 꼴보기가 싫군요. 죽은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설정의 [원탁의 천사]가 일주일만에 극장에서 쫓겨난 경우를 볼 때 도대체 이런 작품의 흥행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 애드맨 2008/03/06 23:47 # 답글

    정시퇴근님 // 현재 스코어 온에어가 앞서나가는 중이지만 역전을 예상해봅니다.
    댕구리님 // 미드를 좋아하시나봐요^^
    헬로맘짱님 // 비슷한 시청률에 동감이지만 그래도 누구세요가 다소 앞설 것 같어요 ^^;;
    땅콩샌드님 // 꼴보기 싫은 정도는 아니지만 궁금하긴 합니다 ^^~
  • reina 2008/03/07 01:05 # 답글

    음. 저는 온에어가 앞설것 같던데; 한동안 이런 트렌디한 드라마가 한동안 없어서 속도감도 있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재미있더군요.
  • 비타민 2008/03/07 07:24 # 답글

    흠.... 정말 난감한 상황이 나올수도................... 가족들 다같이 모여 티비를 시청하는데 아버지와 키스씬이 나온다면.........?!?!
  • 하치 2008/03/07 12:20 # 답글

    저도 온에어>누구세요 예상합니다.
    두 드라마 다 보진 않지만;;;;
  • 애드맨 2008/03/07 23:16 # 답글

    reina님 // 다다다음주에 봐요 ^^
    비타민님 // 생각만 해도 아찔 난감한 상황이군요.
    하치님 // 다다다음주에 봐요 ^^ 저도 두 드라마 다 보진 않습니다ㅋㅋ
  • 술과고기 2008/03/07 23:18 # 답글

    어느쪽이 우세하든 고아라인겁니다. 첫회에서 은근히 가늘디 가는 그녀의 기럭지를 보고 놀랬더랬습니다.;;
  • 애드맨 2008/03/07 23:25 # 답글

    술과고기님 // 동갑입니다. 아라는 조만간 크게 될 겁니다!
  • 라엘 2008/03/08 00:11 # 답글

    저도 아라양이 크게 된다는데 동감!
  • 아말테아 2008/03/09 09:36 # 답글

    제 친구가 누구세요 조연출이에요. 아직 경력 얼마 안 되긴 하지만 히트작이 없어서
    이번엔 잘됐음 합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 ]
  • 애드맨 2008/03/09 21:55 # 답글

    라엘님 // 안목 있으셔요 ㅎㅎ
    아멜테아님 // 좋은 친구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
  • 서은재 2008/03/13 12:59 # 삭제 답글

    ^_^ 저는 온에어의 대승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3회까지 봤는데 제법 신랄한 자아비판도,
    각자의 입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도,
    물론 픽션의 정도가 느껴지긴 하지만...
    김은숙 작가를 실제로 봤던 1인으로서,
    참 제대로 자기색깔 보여준다ㅡ 싶네요.

    고아라는 여자인 제가 봐도 참으로 요정입니다만,
    이상하게 김태희처럼 흘러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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