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Since 2007

adman.egloos.com

포토로그



강의석 감독의 <군대?> 기대된다 기대와우려


 

개봉일

2009.00.00.


작품소개

강 씨는 최근 ‘대학 내일’ 434호에 기고한 ‘태환아, 너도 군대 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마린보이, 난 자칭(!) ‘영화감독’ 강의석이야. 2009년 2월 완성될 블록버스터 다큐 ‘군대?’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을 예정”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위선양’의 이름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되겠지만 나는 그 혜택을 거부하고 감옥에 갈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기대

<강의석>의 콘텐츠


우려

<국군의 날 누드 퍼포먼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


흥행예상

기대 > 우려


2008/09/30   강의석 누드 기대된다 2 [11]
2008/09/23   강의석 누드 기대된다 [11]
2008/09/04   강의석 감독의 <군대?> 걱정된다 [55]

<어떤> 콘텐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구>의 콘텐츠인지가 중요하다.


강의석은 <종교자유 단식투쟁>으로 <누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번 <국군의 날 누드 퍼포먼스>로 자신이 바로 그 <누구>라는 걸 증명했다. 많이 알고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고 집에 돈이 많고 학벌이 좋다고 <누구>가 되는 건 아니다. <누구>가 되려면 일단은 살아온 인생 자체가 남달라야 하고 시대 정신을 건드리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누구>는 그렇게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이 시대는 전쟁과 분단이 있던 과거와는 달리 점점 <누구>가 나오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고 목숨 걸고 태평양을 조각배로 횡단하거나 알몸으로 히말라야 등반에 성공한다고 <누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네스북에 오르는 것과 <누구>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이기 때문이다.


강의석은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그만의 방식으로 그 때 그 때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며 스스로를 <누구>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만일 강의석이 예전처럼 단식투쟁으로 군대 폐지 운동을 했다면 웃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강의석이 진심으로 군대 폐지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여간 강의석은 어차피 진심이 아닌 군대 폐지 운동에 가장 어울리는 방식인 시꺼먼 꼬추를 덜렁거리며 뛰어나와 전차를 멈춰세우고 과자로 만든 총을 우걱 우걱 씹어먹는 우스꽝스러운 누드 퍼포먼스로 평범한 셀러브리티를 넘어 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이제 강의석은 누가 뭐래도 <누구>인 것이다.


테헤란로를 통제하고 육군의 기갑부대까지 출연(?)시킨 강의석 감독의 블록버스터 다큐 <군대?>는 바로 그 강의석의 콘텐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흥행에 성공할 것 같다. 기대된다.

 




덧글

  • knulp 2008/10/03 05:21 # 답글

    저것도 알고보면 혼자 한 작업이 아니라 여러명의 자원봉사자(?)를 휘하에 두고 준비하고 촬영도 했을 텐데.. 작금의 분위기로 봐서, 혹 길거리에서 마주쳐서 한대 쥐어박는 예비역이라도 나오면... 군사문화에 물든 대한민국 파쇼에게 박해당하는 반전 평화주의자 강의석으로 칸느이던 다른 리버럴 성햐의 유럽 영화제에서 입상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군요. ㅎ
  • 그와중에 2008/10/03 20:13 #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를 싫어하는 게 오히려 그를 도와주는 꼴이 되는..
    역시 무관심이 약인 것 같습니다.
  • 땅콩샌드 2008/10/03 10:06 # 삭제 답글

    감동적입니다. 강의석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땅콩샌드 2008/10/03 10:07 # 삭제 답글

    그건 그렇고 정말 벗을 줄이야? 그냥 도망갈 줄 알았더니만.
  • 다스베이더 2008/10/03 15:24 # 답글

    노이즈마케팅하나는 자~알 하는거 같습니다
  • 하리 2008/10/03 19:15 # 삭제 답글

    근데 안습인게 최진실 자살때문에 정말 완벽하게 묻혔습니다. 공중파, 신문 등에는 나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나오더라도 쬐그만하게 누가 뭘 어쨌대더라로 끝. 슬슬 약발도 다해가고 있습니다.
  • 팬티팔이소녀 2008/10/03 19:54 # 삭제 답글

    다른세대에게는 묻혀졌겠지만 20대에게는 꽤 관심있던데요 어차피 저 사람 의원직 할때는 지금 늙은이들 많이 늙어 죽을테니 ㅎ
  • angel 2008/10/03 21:47 # 답글

    -ㅠ-
  • 검은머리요다 2008/10/03 23:55 # 답글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평가를 내리셨군요. 저도 저 사진보고 저장해두었지요. ㅎㅎ
  • acrobat 2008/10/04 03:17 # 답글

    열몇시간을 숨어있었다는건 저녀석의 근성을 높게 사줄만 하긴 한대..
    애초에 저녀석이 얻고자 했던게 쏙 묻혀졌군요.. ㅋㅋ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영악하고 똑똑한 사람임에는 틀림없음니다만 너무 뻔해보입니다..
    정치권에만 안나왔으면 합니다.
  • 살모넬라 2008/10/05 12:20 # 답글

    노모 버전이 좀 궁금합니다.
  • 낙관비관 2008/10/06 10:31 # 삭제 답글

    강의석의 운은 강만수만큼이나(!)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입력 영역



newadss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