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일
2010.00.00.
작품소개
김기영의 하녀 리메이크
기대
김기영의 하녀
우려
키맨이 누굴까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원작 <하녀>가 걸작일 수 있었던 이유는 김기영 감독 본인이 키맨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키맨이 따로 있거나 사공이 많은 상황에서 김기영은 단순 고용 감독일 뿐이었다면 <하녀>는 지금의 <하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녀 리메이크>의 키맨은 누구일까? 작년 말 쯤 김진아 감독 버전의 <하녀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을 땐 김진아 감독이 키맨인 줄 알았다. 시나리오를 안 봤고 자세한 속사정도 몰랐지만 김진아 감독이 걸어온 길을 보아하니 아마도 <하녀 리메이크>를 통해 여자 김기덕 비슷한 콘셉트로 해외 영화제 수상을 노리는 건 줄 았았다. 흥행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원작빨이 있고 감독의 경력도 훌륭하니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당연히 리메이크 기획도 김진아 감독 본인이 한 줄 알았다. 그런데 얼마 전에 영진위 홈페이지에 올라온 <2009년 마스터영화제작지원사업(2차)_접수현황> 파일을 보니 <하녀2010>의 감독을 임상수 감독이 맡는다고 적혀있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속사정을 궁금해하던 차에 엊그저께 쯤엔 <하녀 리메이크>의 시나리오를 김수현 작가가 쓴다는 뉴스를 봤다. 김진아는 그렇다쳐도 임상수와 김수현의 조합은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았다. 원작 <하녀>는 작가의 영화가 아니라 전적으로 감독의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나이로나 경력으로나 과연 한국에 김수현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감독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차라리 김수현이 감독까지 맡는다면 또 모르겠다. 아무래도 작가와 감독이 한번씩 변경된 걸로 보아하니 <하녀 리메이크>의 키맨은 작가나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 같은데 과연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한국의 어느 제작자가 임상수, 김수현을 컨트롤해서 해외 영화제 수상과 국내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
관련뉴스 : 김수현 작가, ‘하녀’ 리메이크작 시나리오 쓴다




덧글
1 2009/09/11 23:35 # 삭제 답글
차라리 드라마로 만들면 대박이 날 것 같은데
몽몽이 2009/09/11 23:44 # 답글
이 작품 잘못 만들면 유치뽕짝의 치정극으로 만들 가능성이 클 터인데 심히 우려됩니다.그러지 말라고 김수현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대신 이 아줌마는 히스테리극으로 만들지도 모르져.
스타라쿠 2009/09/12 01:14 # 답글
또박 또박 만연체로 끊임없이 자기 주장하는 하녀를 볼 수 있겠군요.
동사서독 2009/09/12 01:54 # 답글
박찬욱 사단이 리메이크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TT
오리지날U 2009/09/12 02:49 # 답글
박찬욱이라니 무슨 말씀 ! 이런 건 강우석이 해야 함ㅋ
쌩유 2009/09/19 00:19 # 삭제 답글
만연체로 자기 주장에서 넘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 저 김수현 작가 싫어하진 않지만 영화로 만들면 진짜 볼만하겠군요 올해의 저주받은걸작내지는 리메이크의 컬트가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임상수가 찍는데 ㅎㅎ 만연체로 자지주장을 또박또박하면서 떡치는 하녀 스토리겠네요
이닥 idag 2009/10/12 22:46 # 삭제 답글
헉 김진아 감독이 아니라 임상수 감독이라구요임상수 감독 좋아하긴 하지만 하녀가 워낙 출중한 작품인지라 걱정이되네요
dvd에서 봉준호 감독이 코멘터리로 리메이크를 걱정한던데
봉준호 감독님 임상수 감독님이랑 친하시니 많이 도와 주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