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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래도 봐가며 살아야겠다 비공식업무일지


아무개에게 어처구니 없는 얘기를 들었다. 잘 나간다고 사람 무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잘 나간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고 실제로도 잘 나가본 적이 거의 없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아무개에게 한동안 연락이 없었지만 별로 궁금하진 않았는데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내가 자기보다 잘 나가서 먼저 연락하기가 망설여졌다는 거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언제나 위만 보고 살아서 그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날 봉준호나 김지운 레벨만 쳐다보지 말고 여기 저기 두루 두루 위 아래로 잘 살펴보다 보면 분명 나보다 못 나가는 아무개들이 아예 없진 않을 텐데 그들에게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기도 하다. 비록 아래 것들끼리만 모이면 만나기 직전에도 만나는 동안에도 만난 후까지도 막연함과 우울함이 오래 지속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는 가끔씩 아래도 봐가며 살아야겠다.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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