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처음 <내 눈에 콩깍지> 포스터를 봤을 땐 어느 이름 모를 신생 영화사의 창립 작품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어느 이름 모를 신생 영화사의 작품 치고는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 드라마 PD와 수준 이상의 일본 작가의 조합도 그렇고 강지환, 이지아 주연도 그렇고 뭔가 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검색을 해보니 한일합작으로 기획된 7편의 작품 중 한 편이란다. 한일 합작으로 7편을 동시에 만들었다구? 그것도 수준 이상의 일본 극작가와 스타급 연출가들 그리고 한류스타들을 동시에 캐스팅해서? 어마어마한 기획이다. 이 정도 기획을 추진할 수 있는 제작사는 하나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그 제작사의 기획이었다. 제작사를 알고 다시 한번 <내 눈에 콩깍지> 포스터를 보니 왠지 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 작품들 간의 시너지 효과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경삼림 1,2부 정도의 연관성만 있었어도 다른 작품을 찾아봐야 하는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각 작품 간의 연관성이 제로라면 굳이 동시에 제작해서 순차적으로 개봉할 이유가 있었을까? 뭐 <사랑해 파리> 같은 영화를 만들려는 것은 아니었을테고 스타급 일본 작가들을 컨트롤하기도 쉽지 않았겠지만 최소한의 연관성만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련기사 : [초대석]드라마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신현택 회장




덧글
ELK 2009/10/28 18:07 # 삭제 답글
흑
2009/10/28 18:1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joydvzon 2009/10/29 00:11 # 답글
여기서 퀴즈. "내 눈에 콩깍지"는 맞춤법이 틀린 것일까요? 아니면 맞는 것일까요?
와일드체리 2009/10/29 02:07 #
틀린 부분이 있나요...?"내 눈의 콩깍지", "내 눈에 콩깍지" 모두 의미상 가능한데...
콩깍지가 틀린 단어도 아니고... 뭐죠? 궁금해요-! >_<
88 2009/10/29 18:19 # 삭제
맞습니다. 의와 에는 용법이 겹칩니다.
88 2009/10/29 18:19 # 삭제 답글
어쩐지 스토리가 이상하더라니만.
검은머리요다 2009/10/30 23:48 # 답글
이지아는 뭐길래..
음... 2009/10/31 06:58 # 삭제 답글
내눈이 아니라 네눈이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인가요
아마란스 2009/10/31 12:43 # 답글
......왠지 소재 자체가 잭 블랙이 나왔던 그 영화 스토리인것 같아서 좀 걸리더군요.헐리웃 코미디와 비스무리한 스토리의 영화가 성공했던 걸 본 적이 없던 것 ... 같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