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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조 걱정된다 기대와우려


개봉일
2012.03.08.

메인카피
누구나 마법같은 이야기를 꿈꾼다

줄거리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감독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이감독. 이감독은 새로운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프로듀서에게 떠밀리듯 허름한 시골 여관에 머무르게 되고, 심심풀이로 부른 다방 레지에게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 조’의 러브스토리를 듣게 된다. 인기 여배우 우주현이 자살하던 날. 세상이 온갖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작업한 마지막 영화의 조감독이었던 ‘로맨스 조’는 영화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시골로 내려간 ‘로맨스 조’는 더 이상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음에 절망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그 순간 우연히 다방 레지와 마주치게 되고, 이를 통해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첫사랑 초희를 떠올린다.

기대
‘홍상수 감독이 배출한 충무로의 기대주 이광국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우려
홍상수 감독 영화랑 비교당할 것 같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광국 감독님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남들은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무려 4편씩이나(연출부 1편, 조감독 3편) 한 것이다. 부러웠다. 비단 내가 홍상수 감독 영화 연출부에 지원했다가 서류 전형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고 영화적으로도 유의미한 나날들이었을 것 같아서 그러는 거다. 물론 감독이 꿈인 사람은 한 4편 정도 남의 영화를 하고 나면 자기 영화를 하고 싶어지는 게 정상이지만 그 남의 영화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면 굳이 자기 영화를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정말 어지간해선 자기 영화를 찍을 엄두를 못 낼 것 같다. 홍상수 감독에게서 배출당하기 싫을 것 같다. 굳이 배출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내가 먼저 원치는 않을 것 같다. 괜히 배출당했다가 청출어람이라는 소리를 못 들으면 짜증날 것 같은데 청출어람할 자신은 없고 홍상수 따라쟁이라는 얘기나 안 나오면 다행일 것 같은데 분명 나올 것 같고; 다른 거 다 떠나서 누구로부터 배출당했다는 소리 자체가 썩 달가울 것 같지 않다. 홍상수 감독이 데뷔할 땐 누구로부터 배출당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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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배출한 걸출한 신인 이광국! <로맨스 조>로 독창적인 작품세계 펼쳐




덧글

  • . 2012/02/27 22:37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9 2012/02/29 12:13 # 삭제 답글

    이렇게까지 문장 곳곳에서 끈적한 질투심이 배어나오는 글은 처음 보는 거 같다. 훌륭하다.
  • 2012/03/01 04:2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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