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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와 마사미의 ‘모테키: 모테솔로 탈출기’를 보고.. 칼럼과리뷰


영화가 괜찮아서 놀랐다결혼 적령기의 평범하고 볼품없는 남자에게 아무 이유 없이 미녀들이 꼬이는 이야기라길래 무슨 하렘물 같은 건줄 알고 봤는데 전혀 아니었다특히나 포스터만 보고는 일본 특유의 마냥 웃기는 짜장면 같은 영화인줄 알았는데 역시나 아니었다시종일관 밝고 명랑하고 재기 발랄하지만 은근히 진솔하면서도 결국엔 묵직한 한 방이 있는 걸작 청춘 영화였다역시 일본은 청춘영화 강국이다다른 장르는 몰라도 청춘영화 하나만큼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만든다친구네 자취방에서 밤새도록 수다 떨고 놀다가 아침 해가 뜨기 직전 첫차를 타러 나왔을 때의 살짝 쌀쌀하면서 푸른빛이 감도는 길거리 분위기가 이렇게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는 영화는 처음이다모르는 여자와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고 설레고 친해지고 결국엔 상처를 주고 받고 등등의 감정도 마찬가지다여배우들도 훌륭했다내 취향은 아소 구미코 쪽에 가깝지만 나가사와 마사미가 워낙에 매력적으로 나왔다앞으로 이 영화에서보다 더 매력적으로 나오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매력적으로 나와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불쑥불쑥 드문드문 옛날 생각이 나서 조금 슬퍼졌다. 엔딩이 조금 허접했지만 다 용서할 수 있었다.


p.s. 여배우들이 다 괜찮다.





덧글

  • 곰늑대 2015/01/31 23:10 # 답글

    모테키! 하면 본 사람들이 모두 주인공은 제쳐두고 나가사와 마사미 나온 영화라고 기억하져 ㅋ.

    물 옮기는 키스신이 진짜...
  • ㅇㅇ 2015/01/31 20:46 # 삭제 답글

    키야 표현이 찰지네요~

    친구네 자취방에서 밤새도록 수다 떨고 놀다가 아침 해가 뜨기 직전 첫차를 타러 나왔을 때의 살짝 쌀쌀하면서 푸른빛이 감도는 길거리 분위기가 이렇게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는 영화는 처음이다.

    이거 때문에 이 영화 보고 싶어짐!
    이 맛에 앤잇굿을 찾나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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