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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91.71%!!! 기대와우려


<아바타> 현재 시각 예매율 91.71%!!!

<아바타>를 걱정하고 <걸프렌즈>를 기대하긴 했지만 그게 <걸프렌즈>가 <아바타>보다 잘 될 꺼란 얘기는 아니었다.
다음 주에 개봉하는 <전우치>는 최동훈만 믿고 천만 넘을 꺼라고 예상했었는데...
그나저나 예매점유율 91.71%면 첫주에 200만 넘을 수도 있겠구나...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영화를 두고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다.
이번에도 내가 판을 잘못 읽었네. 부끄럽다.


관련 포스팅
아바타 걱정된다
걸프렌즈 기대된다
전우치 천만 넘을까?
아바타 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

걸프렌즈 기대된다 기대와우려

 

개봉일
2009.12.17.

메인카피
12월엔 선물보다 남자!

줄거리

스물 아홉 살의 한송이(강혜정). 회식이 끝난 어느 날 회사동료 진호(배수빈)와 엉겁결에 키스 한번을 하게 되는데, 그게, 그게, 키스가 그냥 키스가 아닌 거다.. ‘그의 혀끝은 완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레이백에서 비엘만으로 이어지는 고난도 컴비네이션…’ 한마디로, 완전히 뻑 간다는 소리다. 키스 한번에 홀라당 자빠질 여자가 아니라고 호언장담 했지만 어느새 사랑은 쑥쑥 자라 남부럽지 않은 연애를 시작 했는 데…  이 남자, 아무래도 다른 여자가 있는 것 같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만나러 간 어느 클럽 파티장. 왠걸.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고 섹시한 그녀, 진(한채영). 그녀는 성공한 파티플레너이자 그 남자 진호의 첫사랑이란다. 완전 주눅들어 술에 쩔어 집에 들어 온 다음날 아침. 진의 파티장에서 딸려 온 미소년 같은 여자아이, 보라(허이재). 진호와 어떤 사이냐는 추궁에 “남녀 사이 만나는 게 다 그렇고 그런 거”라며 당돌하게 받아 친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는 나도 그녀들이 궁금하다는 거다! 만나면 만날수록 그녀들에게 낚여 가는 건 왜일까? 어느새 송이의 마음속에서는 두 가지의 욕망이 공존한다. 하나는 진호를 독점하고 싶다는 것과, 그녀들을 계속 만나고 싶다는 것. 그렇게 모인 세 여자들 사이에 생각지도 못했던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데…


기대
올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는 단 한편의 한국 로맨틱 코미디

우려
남자 하나에 여자 셋 보단 남자 셋에 여자 하나
내 남자의 여자들과 친구가 된다?
여배우 셋 중 둘이 유부녀
<아바타>와 동시 개봉

흥행예상
기대 > 우려

2008년 개봉작 <고사:피의 중간고사>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여름에 개봉하는 공포영화는 경쟁작이 없이 달랑 한 편만 개봉하면 흥행에 성공한다. 그렇다면 로맨틱 코미디는 어떨까?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는 <걸프렌즈> 달랑 한 편 뿐이다.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말 대로라면 흥행에 성공해야 마땅하겠지만 재료를 살펴보고 나니 어쩐지 조금 걱정이 된다.


일단 남녀 구도가 마음에 걸린다. 왜 하필이면 ‘남자 하나에 여자 셋’일까? 물론 ‘여자 하나에 남자 셋’이라고 흥행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 하나에 여자 셋’보다는 ‘여자 하나에 남자 셋’이 로맨틱 코미디에는 더 적합할 것 같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 셋 중 둘이 유부녀라는 점도 조금 마음에 걸린다. 법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으로는 아무래도 미혼 배우에게 감정 이입이 더 쉬울 것 같다. 여자 주인공이 내 남자의 여자들과 친구가 된다는 설정도 마음에 걸린다. 과연 여자 관객들이 그런 설정에 공감할 수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불쾌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같은 날 개봉하는 <아바타>가 마음에 걸린다. 여러모로 마음에 걸리는 구석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흥행은 잘 될 것 같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말을 믿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로맨틱 코미디 한 편 보고 싶은 커플 관객들의 수가 어마어마할텐데 그들이 볼 만한 로맨틱 코미디는 <걸프렌즈> 한 편 뿐이다. 잘 되지 않을까?


그런데 요즘 흥행예상이 어긋나는 횟수가 점점 많아져서 걱정이다. <백야행 기대된다>, <여배우들 기대된다>, <시크릿 기대된다>, <전우치 천만 넘는다> 등등. 다들 기대만큼은 잘 안 된 것 같아 조금 민망하고 무안하다. <전우치>는 다음 주 개봉이지만 언론 시사회 이후 지루하고 산만하다는 평이 나왔던데 다른 건 몰라도 지루하다는 평이 나왔으면 천만은 어려울 것 같다. 또 뭐가 있더라? 아! <아바타 걱정된다>가 있었구나;; 물론 <아바타>도 아직 개봉은 안했으니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도 <비상>은 걱정했었다. 암튼 <걸프렌즈>는 기대된다.

관련 포스팅
 
백야행 기대된다
여배우들 기대된다
시크릿 기대된다
전우치 천만 넘을까?
아바타 걱정된다
비상 걱정된다


권미연 귀엽다 칼럼


<전문>이병헌씨, 답장 기다릴게요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권미연씨의 이번 심경고백 글은 너무 유머러스 천진난만하시다.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지금 소송 중인거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살짝 여유까지 느껴진다. 캐나다 교포라서 한국말이 익숙지 않다고 했던 것 같은데 글만 보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 특히 <“진실타령!!” 진실? 그거 먹는 건가요 아님 사람이름인가요?>부분을 보면 한국의 인터넷 용어에도 조예가 깊으신 느낌이고 <“왜곡된 진실 가슴아파...”?????>부분에선 물음표 5연타 다음에 이모티콘까지 등장할 기세다. 아, 캐나다에도 이모티콘은 있겠구나;;


권미연씨가 언론사에 보낸 첫 심경고백 글은 굉장히 심각한 분위기여서 괜히 읽는 나까지 진지해지고 긴장되고 그랬는데 이번의 두 번째 심경고백 글을 읽고 나니 입가에 잔잔한 미소와 함께 지난 번의 긴장이 스르르 풀어지며 권미연씨의 다음 행보를 은근히 기대하게 되었다. 특히 <법적인 절차 어쩌구 변호사처럼 말하지 말고 이병헌씨가 직접 말해주면 고소를 취하할게요> 부분에서는 지금 두 사람이 그냥 사랑 싸움을 좀 쎄게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소속사와 변호사는 이제 지겹고 답장을 기다린다고 하는 걸 보면 권미연씨는 이병헌씨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애절한 느낌도 든다. 소송은 이병헌씨와의 대화를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나 할까...


사실 지금쯤이면 <아바타>와 <전우치>중 어느 영화가 더 잘 될지에 대한 흥행예상으로 정신없어야 하는데 권미연씨 덕분에 <아바타>와 <전우치>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져버렸다. 흥행이 더 잘 되던 말던 어차피 남 영환데 내가 뭔 상관이람. 암튼 1차 폭로 이후 친절하게 다음엔 더 쎈 폭로가 기다리고 있다는 예고까지 해 주시고 중간 중간에 언론을 통해 심경고백글을 올리는 센스까지! 이런 말 해도 될진 모르겠는데 권미연씨야말로 올해 최고의 흥행사라는 타이틀에 일말의 부족함도 없으시다. 게다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비록 눈 부분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긴 하지만 살짝 미소짓고 있는 얼굴은 어쩐지 많이 예쁠 것 같아 조금 두근 두근 거리기도 한다. 포즈도 귀엽네.


왠지 영화에 비유하자면 지금까지의 과정은 헐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이 맺어지기까지의 클라이막스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이러다 두 사람이 다시 맺어지기라도 하면 쪼금 화날 지도 모르겠다. 암튼 부디 원만하게 해결되면 좋겠다.


 


위대한 침묵 흥행예상 적중! 기대와우려


아바타 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 칼럼


'찬' 블록버스터 역사의 새 이정표 이동진 기자
'반' 럭셔리한 영상, 빈곤한 상상력, 따분한 이야기 이형석 기자

과연 <아바타>는 그저 그런 첨단 기술 시연회일까? 아님 블럭버스터 역사의 새 이정표일까?
<아바타>를 둘러싼 찬반 양 진영을 대표할 만한 최고의 리뷰 두 편을 골라보았다.
분명 지금 둘 중 하나는 호들갑을 떨고 있거나 영화를 보는 안목이 부족한거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둘 중 하나는 '바보'가 되는 셈이다.

이제 3일 후면 모든 것이 밝혀진다.
 
p.s.1.
 아바타 걱정된다
p.s.2. 앤잇굿 선정 아바타 베스트 리뷰는 제가 직접 <아바타>를 관람한 이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바타 걱정된다 기대와우려


개봉일
2009.12.17.

메인카피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줄거리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기대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우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과거 유성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유성영화가 무성영화를 대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3D영화는 어떨까? 유성영화가 무성영화를 대체했듯 3D영화도 2D영화를 대체할 수 있을까? 혹시나 2D영화의 예술성이 3D에 의해 파괴되진 않을까? <아바타>가 조만간 새로운 세계를 열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줄거리만 봤을 땐 솔직히 저게 과연 재미가 있을런지 쉽사리 와 닿지가 않는다.

그러나 줄거리만 보고서 망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간 마치 유성영화는 무성영화를 대신할 수 없다고 장담했던 꼴이 될까봐 또는 1991년 개봉작 <터미네이터2>가 컴퓨터 그래픽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망할 것 같다고 예상하는 꼴이 될까봐 섣불리 짐작조차 못하겠다. 게다가 제임스 카메론은 벌써 두 번씩이나 새로운 세계를 몸소 열어주셨던 분이 아니던가. <터미네이터2>때 액체 금속 인간이 쇠창살을 통과할 때 얼마나 놀랐던가. 그래도 굳이 예상을 해 보자면 <아바타>는 그닥 잘 될 것 같지 않다.

아무리 영화에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래도 이미지보다는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아바타>의 스토리에서는 이렇다 할 공감 요소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은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한다는 설정이 마음에 안 든다. 머나먼 행성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고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킬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지구 안에서도 충분히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살고 있다는 나비족의 룩이 인간과 너무 비슷하다는 점도 쉽사리 납득되지 않는다.

다음주 12월 17일 <아바타>의 개봉 이후 오늘 내가 얼마나 무식한 소리를 했는지 스스로 납득하게 될까봐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아바타>는 <터미네이터1,2> 또는 <타이타닉>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잘 될 것 같진 않다. 내가 제임스 카메론을 걱정하는 꼴이 많이 우습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된다. <아바타>의 차기작 <총몽(배틀엔젤)>이나 잘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p.s. 지금은 새벽 세시. 아까 2시쯤에 포스팅을 올린 후 한시간 정도 <아바타> 리뷰들을 쭉 읽어봤는데 아무래도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다. 부끄럽다;; 진짜 말로만 들어오던 새로운 세상이 열렸나보다. 빨랑 예매해야겠다! 두근거린다!! 

 


만약 영웅재중, 한효주, 강지환, 이지아, 탑, 승리, 강혜정, 지진희, 김하늘, 신성우, 차인표, 김효진등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면? 기대와우려


만약 <영웅재중, 한효주, 강지환, 이지아, 탑, 승리, 허이재, 안재욱, 강혜정, 이수경, 지진희, 김하늘, 신성우, 예지원, 배수빈, 차인표, 김효진>등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그 영화를 보러올까?

비록 <영웅재중, 한효주, 강지환, 이지아, 탑, 승리, 허이재, 안재욱, 강혜정, 이수경, 지진희, 김하늘, 신성우, 예지원, 배수빈, 차인표, 김효진>등이 한 영화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영웅재중, 한효주, 강지환, 이지아, 탑, 승리, 허이재, 안재욱, 강혜정, 이수경, 지진희, 김하늘, 신성우, 예지원, 배수빈, 차인표, 김효진>등을 한꺼번에 섭외해 제작한 한일 합작 텔레시네마 프로젝트 <내눈에콩깍지>, <19-나인틴>, <트라이앵글>, <낙원-파라다이스>, <결혼식 후에>, <돌멩이의 꿈>의 현재까지의 토탈 스코어는 183,380명이다. 차인표, 김효진 주연의 <돌멩이의 꿈>이 오늘 개봉했으니 아마 최종 토탈 스코어는 183,380명 이상은 될 듯하다.

그런데 이건 시건방진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누군가 나에게 제작비 70억원을 주며 <영웅재중, 한효주, 강지환, 이지아, 탑, 승리, 허이재, 안재욱, 강혜정, 이수경, 지진희, 김하늘, 신성우, 예지원, 배수빈, 차인표, 김효진>등을 출연시켜줄테니 어디 한번 내 마음대로 영화를 만들어보라고 하면 최소한 183,380명 보다는 많은 관객을 동원할 자신이 있다. 다 줄 필요도 없다. 그냥 한효주, 이지아, 허이재, 강혜정, 이수경, 김하늘만 주고 어디 한번 내 마음대로 영화를 만들어보라고 해도 최소 200,000명은 동원할 자신이 있다. 참 신기하다. 그냥 그저 그런 작가들이 아니라 일본 최고의 스타 드라마 작가들과 <영웅재중, 한효주, 강지환, 이지아, 탑, 승리, 허이재, 안재욱, 강혜정, 이수경, 지진희, 김하늘, 신성우, 예지원, 배수빈, 차인표, 김효진>등을 데리고 영화를 찍었는데 토탈 스코어 183,380명이다.

갑자기 나도 상업 영화를 해도 된다는 안도감이 치밀어 오른다.

관련포스팅
내눈에 콩깍지 안타깝긴 하지만;;
천국의 우편배달부 걱정 안 해도 된다
19-Nineteen 걱정 안 해도 된다

p.s.
내 눈에 콩깍지 2009/11/05개봉 53,902명
천국의 우편배달부 2009/11/12개봉 93,376명
19-Nineteen 2009/11/12개봉 31,914명
트라이앵글 2009/11/19개봉 3,409명
낙원-파라다이스 2009/11/26개봉 465명
결혼식 후에 2009/12/03개봉 314명
돌멩이의 꿈 2009/12/10 개봉 ?명


기억이 나질 않는다 비공식업무일지


분명 뭔가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막상 컴퓨터를 켜고 나면 뭘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웹써핑 중에 새창을 띄워서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새창이 뜨면 뭘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어쩌다 한 두번이면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할텐데 하루에도 서너번씩 이러니 슬슬 걱정이 된다.

특히 사람 이름이나 영화 제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불과 몇 년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의 이름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집에 가서 검색해봐야겠다고 생각한 후 집에 와서 검색해본 영화 제목도 다음날이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행히 아직은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해야 되는 정도는 아니다.

스도쿠라도 해야겠다;;



전우치 천만 넘을까? 기대와우려

 

개봉일

2009.12.23.


메인카피

전대미문의 영웅, 천방지축 악동 도사가 온다!


줄거리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기대

최동훈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다 할 경쟁작 없음

우리나라도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 심어주기


우려

원작의 인지도

환타지 장르에 대한 선호도


천만예상

넘는다 > 못 넘는다


전우치 기대된다

천만 영화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는 관객들에게 ‘우리도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해운대>등은 우리도 헐리우드보다 훨씬 저렴한 제작비로 헐리우드만큼 전쟁, 괴물, 재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며 천만 영화가 되었다. 물론 ‘이 영화를 만든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거나 ‘우리도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만 심어준다고 천만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굳이 어느 영화가 그랬다고 예를 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문제는 과연 히어로 영화도 전쟁, 괴물, 재난 영화처럼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면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의 여부이다. 히어로 영화는 전쟁, 괴물, 재난 영화와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전쟁, 괴물, 재난 영화는 캐릭터보다는 스펙타클이 더 중요하지만 히어로 영화는 스펙타클보다는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 <배트맨>, <스파이더맨>, <슈퍼맨>등 대부분의 헐리우드 히어로 영화는 전 국민적인 아니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만화가 원작이다. 그렇다면 <전우치>의 인지도는 어떨까?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최동훈이 <전우치>를 만든다고 하기 전까지는 <전우치>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 최동훈이 <전우치>를 불러주기 전까지는 ‘감독 최동훈’이 ‘도사 전우치’보다 더 유명했을 것이다. 최동훈이 <전우치>를 발굴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히어로 영화가 기본적으로 환타지 장르에 속한다는 점도 우려된다. ‘한강에 괴물이 나타난다’거나 ‘해운대에 해일이 밀어닥친다’까지는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림 족자에서 도사가 튀어나온다’는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천만 돌파는 어려워보이지만 12월 중순 이후 개봉 예정작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아무리 살펴봐도 이렇다 할 경쟁작은 보이지 않는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채널CGV가 한국영화를 응원중이니 개봉관 수 확보에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당연히 퐁당퐁당 교차 상영을 당할 일도 없을 것이다. 천오백만까지는 모르겠지만 천만은 충분히 넘을 것 같다. 기대된다.

 


아이폰 때문에 속상하다 칼럼


나는 아이폰이 들어오기 바로 직전에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처음엔 화면도 큼직하고 터치 방식도 신기해서 마냥 흐뭇했었는데 쓰면 쓸수록 뭔가 불편했다.
일단은 문자를 보낼 때마다 반박자 느린 반응 속도에 매번 울화통이 터졌다.
터치펜으로 좀만 글씨를 흘려쓰기라도 하면 이상한 외계어가 뜨는 것도 살짝 짜증이 났다.

그래서 요즘엔 어지간하면 문자는 안 보내는 편이다.
원래 통화보다는 문자를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이젠 문자보다는 통화를 선호하는 편이 되어버렸다.
목마른놈이 우물 판다고 그냥 내가 먼저 전화를 걸어버리고 만다.
무선 인터넷은 비싸서 못쓰겠고 사진이야 찍어도 그만 안 찍어도 그만이고...

스마트폰이 원래 다 그런 줄 알았을 때까지만 해도 내가 스마트폰에 적응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어쩌면 악필을 교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고 애써 스스로 위로해보았다.
터치펜과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러다 어제 우연히 친구의 아이폰을 눌러보았다.
나 지금 많이 속상하다.

뭐 아이폰도 막상 쓰다보면 불편한게 있을 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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